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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내가 손호영 전 여친?" 방송인 김씨 생존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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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사건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방송인 김모씨가 엉뚱한 피해자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22일부터 증권가 정보지와 SNS에는 '죽은 손호영의 여자친구'라는 제목과 함께 20대 여성 김모씨의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갔다. 사진 속 주인공은 리포터와 CF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으로 손호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다.

김씨는 지인의 생존 확인이 빗발치고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톡 등에 "난 잘 살아 있다" "저 살아 있어요. 걱정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응하고 있다.

김씨의 한 측근은 "떠도는 사진은 김씨의 페이스북에서 무단 도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씨는 손호영과도 무관한 사이다. 어떤 악의적 의도가 있는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외에도 증권가 정보지에는 사건 발생 원인, 손호영의 현재 신변상태, 고인의 직업 등 인적 정보, 과거 두 사람의 관계 등에 대해 추측성 글이 심각한 수준으로 난무하고 있어 사건 당사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된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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