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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는 올해에 이어 2%대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렇게되면 3년 연속으로 2%대에 머무르게 되는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미국 경제는 성장세가 유지되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복병이다. 중국의 경기둔화도 우리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 경제·산업전망 세미나'에서 "내년은 대선과 맞물리면서 성장과 분배 사이에서 무엇을 더 중요시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확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것도 좋지 않은 징조다. 잠재성장률은 1991~1995년 당시 7.3%이던 것이 2006~2010년엔 3.9%까지 떨어지더니 2016~2020년에는 2.7%로 추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가계부채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질적 개선은 됐지만 가계부채 증가세가 워낙 빨라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금리가 낮지만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응 능력은 취약하다고 꼬집었다.
다만 대외여건은 내년에 다소 나아져 수출은 미약하지만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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