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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내 수표는 안전한가' 100억원 위조수표 사기…위조지폐 식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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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위조수표 사기, 내 수표는 안전한가'

100억원 위조수표 인출 사기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위조지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조수표의 경우 자기앞수표를 스캔한 뒤 프린터로 뽑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즉 스캔과 프린터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 한 대면 집에서도 위조 수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기 됐다.

이에 한국조폐공사 위조방지센터에서 발표한 자료를 중심으로 위조 수표를 식별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먼저 자외선램프로 확인 가능한 형광색 무늬가 위조가 어렵게 하도록 수표 여러 부위에 있다. 두 번째로 수표 바탕을 확대경으로 보면 CHECK라고 인쇄된 미세 문자를 불 수 있다. 세 번째 방법은 매니큐어를 지울 때 쓰는 아세톤을 떨어뜨려서 파란색 무늬가 나오면 정상수표다. 세 번째 방법의 경우 아세톤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다른 방법은 수표의 각도를 바꿔가면서 숨은 그림인 무궁화 마크와 돌출은화, 이 두 가지를확인하면 정상수표인지 아닌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수표 조회 서비스를 통해 일련번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위조 수표는 일련번호까지 복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원본 수표만 가지고 있다면 복사본까지 정상으로 확인된다.

한편 100억원 위조수표 사건과 관련해 경기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해 8월 서울에서 표지어음을 위조해 47억원을 챙겨 달아난 나경술(52)이 이 사건에도 가담한 것으로 판단 공개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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