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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CJ 이재현 회장 서울구치소서 소환 조사… 회삿돈 횡령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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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구속 / 연합뉴스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전날 구속된 이재현 회장을 2일 오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전날 밤 10시께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횡령한 회삿돈의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1998∼2005년까지 제일제당의 복리후생비와 회의비, 수입 원재료 가격 등을 허위 계상하는 식으로 600여억원을 빼돌리고 임원 급여 지급을 가장해 해외 법인에서 비자금 수백억원을 만드는 등 CJ그룹 계열사 자금 1000억원 상당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그간 자금 거래 내역 등을 살피며 횡령액의 사용처를 추적해 왔으나 아직 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자금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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