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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넷마블, 모바일 MMORPG '리니지Ⅱ:레볼루션' 10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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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양훈 넷마블게임즈 대표 겸 넷마블네오 대표가 1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리니지Ⅱ: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리니지2가 모바일 MMORPG로 돌아왔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0월 '리니지Ⅱ:레볼루션'을 출시하고 현재 중국 게임업체들이 이끌고 있는 모바일 MMORPG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Ⅱ: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시네마틱 영상 상영과 공성전 시연을 하고 향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은 "2013년 몬스터길들이기로 모바일 RPG를 시작해 2014년 세븐나이츠, 2015년 레이븐 등 다양한 RPG 장르 대중화에 힘써왔다"며 "넷마블의 모바일 노하우를 집대성한 리니지Ⅱ:레볼루션으로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리니지Ⅱ: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권영식 대표는 "오늘은 넷마블게임즈 대표가 아닌 개발사 대표로 참석했다"며 "미래 게임 시장은 모바일 MMORPG로 귀결될 것이라는 결론을 얻어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리니지2의 세계관을 계승한 게임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네오는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턴온게임즈, 리본게임즈, 누리엔소프트 3사가 지난해 6월 합병해 탄생한 게임 개발회사다. 

▲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0월 리니지Ⅱ:레볼루션을 국내 정식 출시하고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넷마블게임즈

넷마블네오의 처녀작이기도 한 리니지Ⅱ:레볼루션은 리니지의 세계관과 키워드를 스마트폰에 녹여냈다. 게임에는 원작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생성한 거점과 거점들이 이어지는 초대형 오픈월드가 구현됐다. 혈맹을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제시하고, 군주의 위상을 높이는 혈맹 콘텐츠도 추가됐다.

다만 캐릭터의 경우 디바이스 하드웨어를 감안해 종족별로 인기 높은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대신 캐릭터별 6가지 전직을 마련하고 외형이 변형되는 200여종의 장비도 제공한다. 최대 1600명이 참여 가능한 공성전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이 게임은 삼성 갤럭시 S4, 애플 아이폰5 이상이면 구동 가능하다. 

넷마블게임즈 이완수 사업본부장은 "모바일 게임 최초로 서비스 전담 운영조직을 신설하고 서버별로 게임마스터(GM)를 배치해 최고의 서비스를 갖추겠다"며 "금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해 9월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하고 10월 론칭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17년 상반기까지 게임 플랫폼 기업 텐센트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고 일본과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이완수 본부장은"해외 사용 디바이스와 기반 환경 등을 감안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11일 브랜드 사이트를 열고 사전예약과 서버,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연다. 넷바블은 사전예약에 참가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200캐시(게임재화), 무기강화주문서 5개도 지급한다. 구글플레이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1만 아데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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