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상선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국내 화주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요 화주와의 수요 예측을 통해 항차별 3000TEU 이상의 수요가 있다고 파악하고 물량에 맞는 4000TEU급 선박 4척과 기기(컨테이너박스) 등을 긴급 확보해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계획했다.
대체선박들은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의 빠른 선순환을 위해 주요 항구만 거치게 된다. 구주노선(유렵노선)에는 컨테이너선 9척 투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부 선박은 용선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선박 배정과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현대상선은 앞으로의 물량과 업계 시황을 고려해 용선에는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상선은 "현재까지 선적 예약율은 1항차 90%, 2항차는 60% 수준으로 추가 선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제 긴급 수송물량이 많지 않아 선박 투입시 손실 가능성은 있으나,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시하여 향후 물류 안정화가 될 때까지 선박을 투입해 국적 선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응형
'경제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노트7' 사태에 구형폰으로 눈 돌리는 이통사 (0) | 2016.09.12 |
---|---|
생활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기존 일자리 대신 신규 일자리 만든다 (0) | 2016.09.08 |
글로벌 핀테크 시장은 성장하는데…인터넷은행 ‘K뱅크’ 어디까지 왔나? (0) | 2016.08.25 |
넷마블, 모바일 MMORPG '리니지Ⅱ:레볼루션' 10월 출시 (0) | 2016.08.12 |
7~9월 전기요금 20% 절감 혜택...정부 입장 급선회한 까닭 (0) | 201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