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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추석 직전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구형 프리미엄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리며 수요 감소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 전 모델과 LG전자의 'G4'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월 5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6.5G'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S6엣지 공시지원금은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4만원씩 올랐다. G4는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됐다. 삼성의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갤럭시와이드, 애플의 '아이폰6플러스'의 공시지원금도 올랐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7 리콜 결정 이후 '데이터 6.6' 요금제 기준으로 'V10'과 'G5'의 지원금을 각각 5만원, 6만8000원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기간 한국에는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7'과 'V20'이 시판되지 않아 추석 성수기를 놓치게 됐다"며 "이통사 입장서는 구형폰이나 보급형 모델을 앞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여폰 확보도 문제다. 국내 갤럭시노트7 리콜 물량은 43만대로 추정돼 약 40만대의 대여폰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통3사는 12일부터 '갤럭시J' 시리즈를 중심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을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대여폰을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고객이 부담할 비용은 없다. 다만 '갤럭시S7' 등 프리미엄폰을 대여폰으로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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