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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뉴스타파' 박혜진 아나운서 "수백명의 생명이 쓰러져간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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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아나운서

'박혜진 아나운서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참여'

박혜진 아나운서가 MBC 퇴사 후 첫 행보로 세월호 참사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택했다.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가 24일 공개한 세월호 참사 100일 특집 다큐멘터리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는 박혜진의 진행으로 방송됐다.

이날 내래이션을 맡은 박혜진은 "수백명의 생명이 쓰러져간 4월 16일 이후 어느덧 100일이 흘렀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동안진도 앞바다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가감없이 기록함으로써 어떻게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무런 구조도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재구성했다.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는 세월호 침몰 초기 구조당국의 안일한 대응, 민간업체에 끌려 다니는 해경의 모습, 그리고 아무런 구조작업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절규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 등을 새로 발굴한 영상과 증언 등을 공개했다. 

박혜진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특유의 침착하면서도 냉철한 진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MBC 퇴사 후 탐사보도매체의 다큐멘터리로 프리랜서 첫 행보를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박혜진은 지난 5월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MBC를 퇴사했다. 그는 2001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생방송 화제 집중' 등과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  양성운 기자(y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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