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와이파이 인터넷 망./서울시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잘터지는 와이파이, 내년부터 서비스
11일부터 민간 사업자 모집공고
서울지하철 공공 WiFi(와이파이)가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달리는 전동차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 1~9호선에 통신망을 구축,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 모집공고는 11일부터 40일간 시행한다. 1~9호선 307개 역사와 3784량 전동차에 유 ·무선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B.O.O(Build.Own.Operate) 민간 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자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여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개별적인 수익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지하철 운영사는 전기통신사업법 제35조(표준원가계산방식)에 따라 약 500억원(5년기준)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 과정을 거쳐 기술력과 전문성, 공공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한다.
5월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4, 8호선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말까지 서울지하철 1~9호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은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도 승객들이 인터넷에 빠르게 접속하고 끊김없는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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