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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레인보우·김예림, 해외 유력 음악관계자 초청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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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하와얼굴들이 24일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레인보우·김예림·장기하와얼굴들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에서 공식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노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4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를 개최하고 다음달 10~11일 서울 홍대와 강남 일대에서 열리는 공식 쇼케이스에 참가할 22팀을 공개했다.

공개된 팀에는 레인보우·김예림 등 인기 K-팝 가수들과 넬·노브레인·장기하와얼굴들 등 록 그룹, 버벌진트·빈지노·소울 다이브 등 힙합 팀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약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뮤지션 공모를 통과해 최종 공연자로 낙점됐다. 이들 22개 팀은 미국 음악 페스티벌인 SXSW, 유럽 음악 마켓인 미뎀, U2 등을 프로듀싱한 스티브 힐리화이트, 미국 유명 악기 제조사 펜더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는다.

이 외에 신인 뮤지션 육성 프로그램 선발팀이 꾸미는 'K-루키즈' 무대, 국내와 해외팀이 함께 펼치는 '뮤콘 콜라보레이션', 한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뮤콘 케이팝 초이스' 등의 비공식 쇼케이스도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마돈나를 발굴한 세계적인 음반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을 비롯해 거장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 아델·라디오헤드 등이 소속된 베거스 그룹의 사이먼 휠러, 미뎀의 브루노 크로레 대표, SXSW의 뮤직 페스티벌 총감독 제임스 마이너 등 세계적인 음악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올해 뮤콘은 우리가 원하는 아티스트를 진출시키는 것이 아닌 해외에서 직접 원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해 진출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K-팝에 관심 있는 대기업들의 참여를 바라며, 기업의 참여가 활성화 될 때야 말로 진정한 상생협력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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