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라는 슬로건 아래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400여 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전라북도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행사로
올해도 한우와 사과의 본고장답게 '레드 장수 페스티벌'을 주제로 장수를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통 크게 준비했다!
축제
이름에 걸맞게 장수한우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먼저 마련된다. 무항생제 청정 장수 한우가 축제 기간 저렴하게 제공되고 1500여 명이
동시에 한우를 시식할 수 있는 80m 길이의 한우마당이 축제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또 축제장 인근 사과농장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 출하되는 크고
싱싱한 장수 사과를 직접 수확해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여기에 축제 기간 내내 메인 무대와 이벤트 무대에서는 쌀 사랑
체험 행사와 레드 푸드 요리 경연대회, 한돈 돼지고기 시식회 등이 펼쳐지며 우수 농산물 전시판매장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로
재미를 더한다.
◆전국 어디에도 없는
볼거리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한우 곤포(한우 먹이) 나르기 대회다. 10명이 한 팀을 이뤄 총 20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팀별 토너먼트 경기로 300∼350kg에 달하는 곤포를 들고 25m 반환점을 돌아 먼저 운반하는 팀이 우승하는 경기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게다가 축제 2일차인 7일에는 음력 7월 보름 승려들이 부처를 공양하는 날
풍요를 기원하는 장수지역의 영농 문화인 깃절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욱 흥을 돋운다.
한우, 사과와 함께 또 하나의
대표 레드 푸드인 오미자를 이용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오미자 족욕 체험으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으며 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주
7942와 오미자 와인 오미시안은 축제의 별미 중 별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한마당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축제에는 한우목장 체험, 로데오 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수상자전거 체험,
사과 떡메 치기 체험, 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축제를 찾은 이들이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의암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이 화려한 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한다.
특히 장수군은
지난해 방문한 관광객을 고려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짜임새 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축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날짜: 9월
6~8일(금~일요일)
-장소: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및 장수군 일원
-문의: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회 종합안내소
063)35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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