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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목사 삭발에 비정규직 노동자까지 나서…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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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2일 서울 중구 덕수궁 앞에서 국정원 부정선거 규탄 비정규노동자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22일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 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삼성전자서비스 불법고용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등 비정규직 노동자 25개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파괴한 국정원의 부정선거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 사건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외압으로 수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또 국정원은 국민들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유출하는 등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광주·광주동노회 등 3개 노회 인권위원회도 목사와 신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원 광주지부 앞에서 '국정원 국기 문란사태에 대한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찬송가 합창과 기도에 이어 김병균·장헌권·정회억 목사 등 3명이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을 규탄하며 삭발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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