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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목포 택시 운전기사, 20대女 성폭행·살해…경찰 "허허벌판 시신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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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캡처>

목포 택시 운전기사가 20대 여성 승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 42분께, 택시 운전기사 강 모 씨(56)가 모 공장 인근 공터에서 여승 승객(26)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했다. 

강 씨는 당초 목적지였던 여성 승객의 집 주변에 도착한 뒤,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성폭행을 결심했다. 

이후 인적이 드문 산업단지 주변 공터에 도착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강 씨는 여성이 강하게 반항하자 목졸라 살해하고는 그대로 달아났다.

이와 관련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시신발견 장소가)허허벌판 아닙니까. 사람 눈에 띄지 않고, 위장하고 그런 것 없이 그냥 방치해둔 상태였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CCTV와 강 씨 진술을 통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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