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음악이 주를 이뤘던 가요계가 가을과 함께 새로운 변신을 맞이하고 있다. 9월에는 아이돌부터 중견 가수까지 많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 가요계를 다채로운 색깔로 물들일 가수들을 살펴봤다.
청순함으로 사랑 받아온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정규 2집 '핑크 메모리' 이후 1년 2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오랜만의 국내 활동인 만큼 에이핑크는 새로운 모습을 풍성하게 담은 앨범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속사 플랜에이 측은 "국내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남자 아이돌 그룹도 컴백을 준비 중이다. 올해 데뷔 8주년을 맞이하는 2PM은 오는 13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새 앨범은 '젠틀맨스 게임(Gentlemen's Game)'으로 세련된 젠틀맨으로서의 매력을 담았다. 다음달에는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등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샤이니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샤이니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있었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추석 지나고 만나자"는 메시지로 컴백 소식을 전했다. 현재 샤이니는 9월 말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닛 활동에 나서는 아이돌 멤버도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의 바비와 위너의 송민호는 6일과 7일 각각 솔로 싱글 '꽐라'와 '몸'을 발표했다. 이어 8일에는 두 사람의 유닛인 MOBB의 이름으로 더블 타이틀곡 '빨리 전화해'와 '붐벼'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YG의 차세대 아이돌 그룹의 두 멤버가 뭉친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지난해 발표한 싱글 '또 다시 사랑'의 뒤를 잇는 임창정표 발라드다. 한 남자가 이별 이후에 느낀 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임창정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6일 발표된 신곡은 8일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지키며 아이돌 일색이었던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글러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박효신도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2010년 발표한 정규 6집 앨범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박효신은 최근 쿠바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는 새 앨범 발표와 함께 다음달 8일부터 있을 2년 만의 단독 콘서트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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