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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미래창조과학부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를 앞두고 이동통신사가 2일부터 01X→010 번호로 자동변환을 시작함에 따라 휴대전화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통사에서 각 사이트별 번호변경 처리가 안되는 이유는 이통사가 개인별로 가입한 개별 서비스에 대해 알기 어렵고 알게 되더라도 중요한 개인정보인 휴대전화번호를 이용자 동의없이 임의로 서비스업체에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종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 업체, 기관이나 해당 사이트 등에 이용자가 직접 방문해 010 번호로 개인정보를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이통사에서 향후 1년 또는 2년간 '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활용해 예전 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새 번호로 자동 연결해주고 있어 일부 서비스나 콘텐츠 이용에 대해서는 불편함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자금융사기 등에 대비해 본인인증이 필요한 은행·카드·보험 서비스의 경우 만일에 대비해 새 전화번호를 해당 사이트에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연말정산 등을 위해 국세청에 등록한 01X 번호가 010으로 변경된 경우에는 변경된 010 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등록해야 향후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번호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메신저나 각종 앱, 디지털 음원·영화·e-북 등 콘텐츠 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관련 콘텐츠를 백업하거나 해당 사이트에 방문해 이동전화 번호를 재등록, 재다운로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아울러 이번에 자동전환이 되지 않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거나 자동번호변경(OTA) 적용 기간 중 해외로밍 또는 일시정지 등의 계획을 가진 이용자들은 반드시 미리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번호변경을 처리해야 한다. 31일까지 010으로 번호변경을 하지 않으면 내년 1월1일 0시 이후에 발신기능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번호이동이 필요한 대상자는 총 112만명으로, 이중 자동번호변경 불가 대상자는 6만1000명이다.
이재영 기자 ljy040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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