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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미 연말 최대 쇼핑시즌 '코앞'…해외결제 혜택 많은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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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중 최대 세일의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이번 주말(29일)로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득템' 준비에 나섰다. 신용카드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하게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국내 카드업계도 포인트 적립, 경품 등 각종 행사를 내걸었다.

해외 결제·배송이 간편해지면서 클릭 한 번으로 미국 온라인 쇼핑몰의 세일 제품을 국내에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인들의 연말 잔치를 넘어 한국 소비자에게도 '실속 쇼핑을 위한 온라인 메카'로 떠올랐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한국시간 기준) 자사가 지정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30곳에서 프리미엄 카드로 10만원 이상 쓰면 이용금액의 최대 6%(인당 최대 3만원 한도)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주간(11월21일~12월4일)과 크리스마스 주간(12월20일~12월27일)에는 캐시백 비율을 2배로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연말까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자사 카드 상품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넘게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캐시백으로 1만원을 제공한다.

또 KB국민 비자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쓰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KB국민카드 여행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KB국민 트레블 프리셋 카드' 200만원을 제공한다.

씨티은행은 '씨티 체크+신용카드'로 해외 웹사이트 결제 시 5% 할인 혜택이 있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캐시 패스포트' 해외 선불카드로 300달러 이상을 새로 구매하면 추가로 5달러를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환전수수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있는 해당 카드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경품 행사도 제공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지칭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직후인 월요일에도 사이버먼데이(미국 온라인 유통사들의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란 용어가 붙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 결제를 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카드사들도 관련 혜택 늘리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김현정기자 hjkim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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