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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의 법칙' 담배 논란. 사진/ 해당 방송
캡처 |
'정글의 법칙' 방송 속 담배가 포착 돼 또 다시 담배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오종혁의 담배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지난 8월 2일 방송됐던 내용 중 출연자가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는 편집 과정에서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명백한 편집 실수이며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은 대자연 속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출연진이 불을 직접 만들어내는 장면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따라 자발적인 의지로 파이어스틸을 사용해
진행됐으며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은 2일 방송에서 가수 오종혁이 촬영 중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겨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장면은 출연진이 모닥불을 피우다 애를 먹는 장면이어서 쉽게 불을 붙일 수 있는데 의도적인 연출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지상파에서 담배 피우는 게 노출된 것도 문제라는 지적도 불거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담배 논란에 대해 "오종혁이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담배 맞죠?" "'정글의 법칙' 방송 조작같다" "고생하는 와중에 담배를 들고 있는 상황이 말이 안 된다" "불을 지피기
힘들다면서 담배는 어디서 났나?" "담배 피우는 스타보다 제작진이 문제가 더 큰 듯"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방송 중 담배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가수 MC몽이 '담배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MC몽의 흡연 장면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고 방송이 나간 뒤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MC몽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줄을 이었다.
당시에도
네티즌들은 "적절치 못한 장면을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이 더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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