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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보름달도 보고 소원도 빌고' 올 추석 보름달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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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보름달. 사진/ 손진영기자

추석을 맞아 보름달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 네티즌들 사이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추석 가장 크고 또렷한 보름달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은 19일 오후 6시 13분~20일 오전 5시 47분인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올 추석 보름달은 추석 당일 지구와 달의 거리가 약 37.5만㎞로 평균 대비 짧아 다소 크게 관찰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추석 당일인 19일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구름 사이로 둥근 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서울밤에 뜨는 보름달은 '슈퍼문'은 아니지만 평소 보다 다소 클 것으로 전망된다. 수퍼문은 연중 달이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짧은 지점(근지점)을 지나면서 보름달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원지점의 보름달보다 약 14% 크고 밝게 보인다.

이와 함께 추석 보름달을 보며 가장 많이 비는 소원도 화제다.

특히 미혼남성은 '취업 또는 이직'을 미혼여성은 '결혼'을 추석 소원으로 빌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바로연 결혼정보가 회원 2013명(남1011명, 여 1002명)을 대상으로 '추석 소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미혼남성 응답자 1011명 중 38.1%는 '원하는 직장으로의 취업 또는 이직'을 가장 큰 소원으로 꼽았다. 

이어 '돈 많이 벌기(26.9%)', '결혼하기(20.1%)', '가족의 건강과 화목(11.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 중 42.1%는 '결혼'을 가장 큰 추석 소원으로 꼽았다. 남성 응답자와는 상반되는 응답이다. 

'결혼'에 뒤이어 '돈 많이 벌기(22.8%)', '원하는 직장으로의 취업 또는 이직(20.8%)', '가족의 건강과 화목(13.7%)' 등이 꼽혔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석에 보름달 보면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소원빌어야지" "추석 보름달. 올 추석은 무슨 소원을 빌까" "추석 보름달. 보름달이 안보일까 걱정했는데…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소원빌까?" "설문조사 100% 공감한다" "아 진짜 취직하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현정 기자  j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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