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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보잉 777' 아시아나 항공기, 태국공항서 엔진고장으로 이륙 지연…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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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 '보잉 777'과 같은 기종이 이번에는 엔진 고장으로 방콕에서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20분(현지시간) 태국 방콕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 대기 중이던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이 고장으로 출발이 취소됐다. 이 때문에 비행이 예정보다 10시간 넘게 지연됐고 한국으로 향하던 210여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고장을 일으킨 항공기는 지난 7월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과정에서 지상과 충돌해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난 비행기와 같은 기종이다.

이에 아시아나 측은 "비행기는 일정 거리 이상 비행을 하면 늘 엔진 점검을 하고 있다"며 "승객들을 호텔로 이동시킨 직후 해당 부품이 공수됐지만, 출발이 지연되면서 '크루 레스트(승무원 휴식)' 시간이 돼 불가피하게 출발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상 해외항공을 이용하겠다고 한 일부 승객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들에 대한 보상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편은 부품을 교체한 뒤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5분 방콕을 출발해 오후 5시35분 인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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