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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블랙이글' 5389㎞ 비행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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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이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s)'이 3개국을 거친 장거리 비행으로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 참가한다.

방위사업청은 3일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9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은 11~16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개최되는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이글은 2개조로 나눠 지난 1일 제주공항을 이륙했고, 중간 기착지인 대만가오슝, 필리핀 세부브루나이를 거쳐 4일 창이공항에 착륙한다. 5일부터 현지 적응 및 사전훈련에 들어간다.

제주에서 싱가포르까지 5389km에 달하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항공기마다 보조연료탱크 3개를 부착하고 비행에 나섰다.

방사청은 "이런 장거리 비행은 처음으로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의 순항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어쇼 기간에도 4회 공연을 펼쳐 우리나라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과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에어쇼 기간 T-50계열의 항공기 수출을 위한 홍보전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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