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영업손실 7468억 '어닝쇼크'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 매출 1조9445억원, 영업손실 74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1% 감소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 손손실만 5천251억원에 이르는 등 '어니 쇼크'에 빠졌다. 이는 아랍에미리트 타크리어 CBDC 정유 프로젝트의 기자재와 공사물량 증가,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가스 프로젝트 등에서의 수정 작업 발생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 사우디 마덴 알루미늄 프로젝트 등의 공기 지연으로 인한 원가 증가 등이 주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철저한 책임 경영과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 사업수행 역량제고, 프로세스와 시스템 재정비 등의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기자  ksgit@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