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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삼성, 북미서 평판TV 사상최대 점유율…'따라올테면 따라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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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3분기 북미 평판TV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3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TV를 살펴보는 모습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북미 평판TV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2~4위 업체의 점유율 합계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북미지역 평판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p 상승한 33.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분기별 시장점유율 중 최고 수치로, 2위 비지오(17.7%), 3위 LG전자(10.5%)의 점유율 을 합친 28.3%보다 높다.

또 LCD·LED·스마트·3D·PDP TV 등 전 부문에서 2위 업체와 10%p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측은 이런 실적이 60형 이상 초대형 제품과 7080 시리즈 등 프리미엄 라인업의 판매 확대가 주효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60형 이상 대형 TV 부문에서는 지난 2분기 36.5% 였던 매출 점유율이 3분기 41.0%로 대폭 상승했고, 7월 이후 40%대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대형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의 매출 점유율이 58.1%에 달하는 등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3D·PDP TV 부문의 경우, 각각 39.6%·50.2%·55.1%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는데 특히 3D TV의 매출 점유율은 2위 업체보다 4배 가량 많다.

이선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 부사장은 "삼성 TV는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주요 프리미엄TV 영역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8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태균기자 ksgit@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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