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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삼성, 8년 연속 TV시장 1위…3분기 평판TV 점유율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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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3 삼성 스마트TV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모델들이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1분기 연속 전세계 평판TV 시장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8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평판TV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5.5%로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LG전자 14.7%, 3위는 소니 7.5%였다. 이어 TCL 5.7%, 스카이워스 5.6%다.

삼성전자는 특히 전분기 대비 2위 업체와 격차를 11% 가량 벌렸고, 매출 점유율로는 2, 3, 4위 업체의 점유율 합과 맞먹는 수준이다.

평판TV 이외에 3분기 LCD/LED/PDP/3D 등 모든 부문에서 24.1%, 24.3%, 47.5%, 2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세계 TV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중 북미와 구주·중국에서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성장세를 나타냈다. TV 시장이 정체된 북미와 구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5%p, 1.3%p 성장했고, 세계 최대의 TV 시장인 중국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3%p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는 60형 이상 초대형 제품과 7080 시리즈에 집중한 프리미엄 마케팅, 55/65형 UHD TV 판매 확대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던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65/75형 등의 대형TV 판매 확대에 힘입어 60형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TV 시장에서도 34.6%(전년 동기 28.0%)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1500달러 이상의 평판TV 시장 점유율은 41.1%(전년 동기 30.8%)에 달하는 등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이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TV판매도 순조로울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예측했다. 전통적인 북미 지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프로모션과 계절적 요인, 내년에 개최되는 소치 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기대 심리 등으로 4분기 전세계 TV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선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사장은 "치열한 글로벌 TV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것은 고객이 삼성 TV의 우수성을 인정해 준 결과"라며 "업계 1위로 책임감을 갖고, 끊임없이 TV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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