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상추사태로 연예병사 논란이
또다시 시작됐다.
연예병사 가수 비 특혜 사건에 이어 세븐과 상추가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다는 SBS 현장21의 보도가 나오면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군 복무중인 세븐과 상추 사건이 공개되면서 최필립 현장21보도에 일침을 가했지만 연예병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이처럼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병역 논란이 터질 때마다 오히려 어깨를 펴는 스타들도 있다.
바로 당당히 군복무를 마치고 나온
연예인들이다. 일찌감치 군복무를 마쳤거나 특수 부대를 만기 전역한 스타들은 누굴까.
◆권상우-천정명
'조교출신'
군필 연예인 중 가장 대표적인 스타는 '몸짱' 권상우다.
권상우는 연예계 데뷔 전인 20세에 입대해
논산훈련소 조교로 복무했다. 이에 '논산 피바다'라는 웃지못할 별명도 그를 따라다녔다. 그러나 권상우는 데뷔 후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군대
관련 에피소드나 군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밝히곤 했다.
'군대 조교' 하면 권상우 만큼 유명한 스타가 바로 천정명이다.
천정명도 입대 전 보다 전역한 뒤 대중에게 이미지가 더 좋아진 케이스다. 천정명은 지난 2008년 1월 육군에 입대했다. 당시
천정명은 연예병사는 절대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수색대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천정명은 논산훈련소와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하며 군복무를 마쳤다.
또 가수 휘성은 논산훈련소 조교로 발탁되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휘성은 현역으로 군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도중 조교 보직에 지원했으며 내부 논의 평가 후 조교 보직이 확정됐다. 휘성은 오는 8월 6일 제대할
예정이다.
◆현빈-이정 '우린 해병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들다는 해병대 출신 스타들은 좀 더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현빈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큰 사랑을 받던 지난 2011년 3월,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현빈은 인천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배치돼 복무하다가 모병 홍보병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올해 12월 6일
제대한다.
이정 역시 대표적인 해병대 출신 스타다. 지난 2002년 세븐데이즈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정은 데뷔 6년째인
2008년 해병 1080기로 입대했다. 인천체대 출신으로 무술감독이 꿈이었던 정석원도 연예계 데뷔 전인 2005년 해병대에 입대해 특수수색대에서
복무했다. 정석원은 해병 995기로 현빈과 이정의 선배다.
◆2AM창민-조인성 '군악대 출신'
아이돌
중에도 군필출신이 있다. 전역 후 데뷔한 2AM 창민은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만 20세의 나이에 입대해야 했고, 군기 세기로 유명한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전역 이후 곧장 JYP 오디션에 합격한 창민은 2AM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만인의 이상형' 조인성 역시 공군 군악대
출신이다.
조인성은 지난 2008년 11월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병으로 합격해 군악대에서 25개월간 복무했다. 조인성은
공군출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대에서 예능감을 길렀다는 조인성은 전역 후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전역 후 영화 '권법'을 기다리다 복귀가 늦어졌던 조인성은 SBS '그 겨울, 바람이분다'에
출연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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