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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울시 침수 취약지역 보수 말로만?…강남역 또 침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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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서울시가 강남역과 사당역, 광화문 일대 침수 취약지역에 대해 보수에 나섰지만 벌써부터 물난리 조짐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장마철을 맞아 올 여름 해당 지역의 물난리 예방을 위해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고 지난 6월 17일 밝혔다.

당시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강남역 일대는 예술의 전당, 양재, 역삼, 논현지역 등 인근 고지대에 내린 빗물이 반포천으로 흘러가기 전에 모두 모이는 곳이다.

이 지역엔 시간당 40~50mm의 비가 내려도 도로부분에 일시적으로 배수지체 현상이 발행하곤 했다.

강남의 가장 저지대는 진흥아파트 사거리로, 시는 차량높이 만큼 차오르는 노면수 처리를 위해 1만5000t 규모의 빗물저류조를 용머리공원에 설치 완료하고 올 여름부터 운영 예정이다.

또 강남역 인근의 하수 흐름을 바꾸기 위한 유역분할 하수관거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8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비가 내리면서 8일 서울 강남역이 장맛비로 거리가 물난리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에도 발생한 문제로 맨홀뚜껑을 통해 물이 역류하기 시작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현재 강남역에서는 맨홀뚜껑위로 물이 역류하고 있습니다.. 맨홀뚜껑으로 피해다니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옆에서 보니 매우 위험한 것 같아요"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역시 물의 도시 서울"이라는 글과 "강남역 놀러갈까했는데 강남역워터파크 사진보고 마음을 접었다 그냥 집에있자"는 글을 올렸다.

한편 강남역은 작년 8월에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일대 도로에 빗물이 무릎까지 차 올라 통행에 큰 불편함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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