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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관련된 골동품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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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학창 시절 입던 낡은 교복인데 이런 것도 될까?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5일 서울과 관련 있는 오래된 물건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운동장 입장권은 물론 80년대 어린이 장난감까지.
구입 대상은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 시정사, 도시산업, 생활사와 관련된 유물이다.

박물관은 해마다 유물을 사들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특히 한양도성의 도면과 예술작품, 박지원 등 북학파의 인물 자료, 김현옥 전 서울시장의 사진, 청진동 해장국 골목과 종로 피맛골의 간판이나 그릇 등을 주로 구입할 예정이다.

추억의 생활용품에서부터 서울의 도시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를 갖고 있다면 전화(02-724-0156)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

전문가들이 1, 2차 감정과 심사를 거쳐 매입 및 전시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현대물품은 2만원부터 시작해서 비싼 것은 몇 천 만원씩 받아가기도 한다"며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모습을 복원하고 기록하기 위해 많은 유물수집에 많은 시민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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