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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울정원박람회' 인기 정원, 시민정원사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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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동작업 중인 시민정원사들의 모습./서울시

'서울정원박람회' 인기 정원, 시민정원사가 관리한다

아름다운 정원 가꾸미 32인, 내년부터 정원 관리

지난 10월 개최된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시민의 사랑을 받은 20개 정원이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된다.

20개 정원은 황지해·황혜정 작가의 정원을 비롯해 공모 작가 정원 15개소, 어린이·스타 정원 3개소다. 

정원은 32인의 시민정원사 '아름다운 정원 가꾸미'가 가꿀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정원 모니터링, 겨울철 월동 작업, 고사된 나무 교체·보식 작업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매년 개최되는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정원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아름다운 정원 가꾸미 32인은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지식을 갖춘 2015년 하반기 서울시 시민정원사 119명 중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정원해설사로 활동하는 등 정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다른 시민들로 선발됐다. 이들은 본격 활동에 앞서 실질적인 정원 유지ㆍ관리에 대한 교육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6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아름다운 정원 가꾸미, 정원 작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정원 가꾸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정원박람회는 박람회가 끝난 후 정원을 모두 철거하는 일회성 정원 축제가 아니라 주요 정원을 존치하고 지속적으로 유지ㆍ관리해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정원관리가 시민 녹색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성된 작가정원에 보식하기 위한 식재디자인을 하고 있다./서울시
▲ 보식예정인 식재의 위치와 종류를 조별 검토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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