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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울 초중 무상급식예산 26억원 증액…인천 중등 무상급식 전면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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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 무상급식예산 26억원 증액…인천 중등 무상급식 전면시행

▲ 지난해말 서울 금천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 쌀 품평회 모습. /연합뉴스

올해 서울시내 초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이 총 28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억원 늘어나고, 인천시내 중학교는 올해 3월부터 전면 무상급식에 들어간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말 진통끝에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중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2만3000여명 감소했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식품비 단가 인상과 조리종사원의 인건비가 오르면서 예산이 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식의 질 향상과 조리종사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라고 증액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증액으로 서울 초등학교의 적정 무상급식비 단가는 지난해보다 45~185원 많은 3215~3605원, 중학교는 155~350원 많은 4515~5300원으로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는 135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8만500명 전원이 올해 3월부터 무상급식 대상이 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이 성과를 내면서 이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일환으로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수도권의 남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도 지난해말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안'이 통과돼 올해부터 초중 급식에 도예산 1033억원이 지원된다. 경기도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무상급식이란 용어 대신 학교급식이란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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