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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성능 논란 'F-15SE' 차기전투기 단독후보…오늘 방추위 상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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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사의 F-15SE
우리 공군의 전투력 향상을 위한 차기전투기(F-X) 사업에 논란을 빚고 있는 보잉의 F-15SE가 단독후보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후 열릴 사업관리분과위원회에서 후보기종 중 유일하게 총사업비(8조3000억원)를 충족한 F-15SE를 차기전투기 단독후보로 방추위에 상정하는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방추위는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다.

그는 "22명의 분과위 위원들의 의견을 첨부해 기종결정 안건을 상정하게 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내일 방추위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F-15SE는 1970년대 전력화가 시작된 구형 전투기의 개량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F-35A(록히드마틴)와 유로파이터(EADS)도 기종결정평가 대상이었으나 총사업비를 초과해 계약대상에서 배제됐다.

특히 역대 참모총장 등 군사 전문가들도 주변국 상황을 고려하고 강력한 대북 억지력 확보를 위해 스텔스급의 '공중 전략무기'를 구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방추위 심의 역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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