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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수갑찬 채 도망간 사우나 절도범 신원 확인…감시 소홀 경찰 2명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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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날(14일) 서울 구로구의 한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30대 남성을 붙잡았다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난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과 폐쇄회로(CC) TV를 토대로 30대 남성의 행적을 쫓고 있다.

또 전날 현장에서 피의자를 놓친 A경위와 B경장 등 신구로지구대 소속 경관 2명은 구로경찰서 경무과로 대기발령했다.

피의자가 사우나에서 달아났을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 중 1명은 사우나 안이 아닌 건물 밖에서 대기해 감시가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한쪽 손목과 의자 팔걸이를 이용해 수갑이 채워진 채 8층 사우나 입구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있다 의자 팔걸이 부분에 나 있는 틈을 이용해 수갑을 빼낸 뒤 계단을 이용해 그대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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