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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만든 함정' 그레이트 블루홀/사진=SBS제공 |
'신이 만든 함정' 그레이트 블루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인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팀이 함께 준비해 온 벨리즈 그레이트 블루홀 스카이다이빙 도전이 드디어 그 결실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신이 만든 함정'으로 불리는 그레이트 블루홀은 깊이가 약 142m, 지름이 약 310m에 이르며 전 세계 스킨스쿠버 다이버들이 찾는 명소다.
블루홀은 석회암 지대가 갈라진 곳 내부에 천연적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연못을 말한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블루홀의 구멍은 도심 한복판의 싱크홀을 연상시킨다.
과학자들은 약 1만5000~6만 년 전 사이에 해수면 상승으로 동굴 형태의 구조가 물에 잠기면서 그레이트 블루홀이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다.
한편 김병만과 멤버들은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촬영에서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의 9000피트 상공에서 낙하해 지름 300미터에 불과한 그레이트 블루홀 정중앙에 수상랜딩을 했다. 에메랄드 빛 카리브 해에 동그랗게 놓인 '지구의 눈' 그레이트 블루홀은 '신이 만든 함정'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 된 곳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것 일이다.
이뿐 아니라 하루 한 날 스카이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전으로 현지인들의 이목이 집중 됐다. 9000피트 상공에서 몸을 맡기는 순간부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 않는 생생한 도전 현장과 하늘에서 본 그레이트 블루홀의 아름다운 절경은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