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여행

[안동탈춤축제] 지구촌의 흥과 자유가 모이는 '대동난장'

반응형
 
   
■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

열흘 간의 축제 기간 직접 참여하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탈을 쓰고 함께 뛰놀다보면 어느새 내가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탈놀이 대동난장'

2013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탈을 쓴 미친 사람들의 퍼레이드'라는 타이틀 아래 1만명이 참여하는 '탈놀이 대동난장'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탈이나 가면을 쓰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야만의 본성을 뿜어낼 화려한 난장을 기대해도 좋다. 행사는 9월 28일(토), 9월 30일(월), 10월 2일(수), 10월 4일(금), 10월 5일(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탈을 쓴 사람들의 경연판

다양한 탈을 쓴 사람들이 개인과 단체로 나눠 신명나는 탈놀이를 벌인다. 일상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만의 분장과 댄스실력을 겨루는 놀이판이다. 판이 끝나면 탈놀이 대동난장에 함께 참여하면 된다.

◆탈을 써라·신명을 내라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축제장에서 와서 탈을 쓰고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상품과 상금이 걸려 있는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에 참여해보는 게 좋다.

매년 200여 개의 팀이 모여 탈과 관련된 춤과 노래·퍼포먼스 등 다양한 탈 관련 창작물을 펼쳐 보이는 세계탈 놀이 경연대회는 올해 상금을 총 7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장르에도 제한이 없어 탈을 쓰고 현대무용·발레·태권무·밸리댄스·커버댄스·힙합·창작댄스 등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여도 된다. 탈을 대신해 페이스 페인팅·모자형 탈을 활용해도 참가할 수 있다.

조직위는 대회 지원자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탈 제작·안무구성·음악제작·시나리오 및 연출 등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주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심사배점은 탈과 복장 부분 40점·연희 50점·관객 호응 5점·대동난장 퍼레이드 참여 여부 5점이다. 특히 가장 높은 배점을 가진 연희 부분은 단순 공연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인지를 평가해 창작 20점·기술 20점·예술 10점의 배점으로 기준한다.

개인부 경연은 9월 28일(토)·10월 2일(수)·10월 4일(금) 3일간 진행되며, 결선은 10월 5일 토요일에 펼쳐진다. 단체부 는 9월 28일(토)·10월 2일(수)·10월 4일(금)·10월 5일(토)에 열리고, 결선은 축제의 폐막일인 10월 6일(일)에 진행된다.

접수는 17일까지 축제 홈페이지(www.maskdance.com)에서 받는다.

◆나만의 탈 만들기? 축제를 즐기자!

탈과 탈춤으로 넘실대는 탈춤축제를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만의 탈'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행사장 체험 부스에서는 직접 탈을 제작할 수 있다. 탈을 만들 자신이 없다면 '마스크숍'에서 직접 구입하면 된다. 또 입장권 4장을 모으면 안경탈을 받을 수 있다.

탈만큼 중요한 것은 축제복장. 조직위는 행사기간 축제복장을 별도로 만들어서 축제 참여자들에게 대여, 판매한다.

◆곳곳에서 만나는 세계의 탈 조형물

가족과 함께 세계의 탈 상징물이 있는 공간에서 아름다운 추억의 '한 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은 세계의 탈과 상징물을 만날 수 있는 멋진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