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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양동근 ‘Mind Control’로 평화 외치는 이유?…“신 향한 구도자” 과거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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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근/뉴시스

가수 양동근이 힙합 디스전을 비난하는 곡을 공개하면서 공인으로서 중도를 지키려는 최근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동근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ind Control(마인드 컨트롤)'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양동근의 '마인드 컨트롤'에선 최근 힙합 뮤지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디스전에 대해 같은 선배 뮤지션으로서의 충고가 담겨져 있다.

양동근은 공개된 곡을 통해 "영혼은 죽고 털어대 입만"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 시켜. 다들 역겨워 토해"라는 강경어조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여긴 no 미합중국 but 대한민국. 안타깝게 동방예의지국. 서울서 부산 세시간. 한다리 건너면 동서지간"이라는 가사로 디스전을 비판했다.

힙합 본토인 미국에서 시작된 디스전이지만 분명한 문화차이는 인정해야하며 다소 겉치레에 치중한 득되지 않는 소모전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렇듯 양동근이 연예인이라는 공인으로서 비난과 분열을 넘어 중용의 길을 제시하는 데는 최근 행보와도 관련이 있다.

양동근은 음악다큐영화 '블랙가스펠'을 찍으면서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양동근은 "기존에 사용해 왔던 영어이름인 YDG는 원래 이름 석자의 이니셜을 딴 것이었지만 영화'블랙가스펠' 촬영하면서 흑인음악 뮤지션으로부터 '신을 향한 구도자'라는 의미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양동근이 출연한 음악다큐영화 '블랙가스펠'은 최근 제천국제영화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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