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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양동근 '쇼미더머니3' 독특한 심사기준 "내 기준 나도 몰라 끌리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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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근

양동근 '쇼미더머니3' 힙합 프로듀서로 화제

엠넷 '쇼미더머니3'의 프로듀서 양동근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심사 기준을 밝혔다. 

양동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음악적인 지식이나 기준을 갖고 음악을 해왔던 게 아니라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느낌 오는 대로 해왔던 거라서 어떤 게 잘하고 못하는 건지 다른 분들의 기준을 제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즐거웠던 래퍼 지원자들을 뽑았다. 내가 들었을 때 '어, 얘 꽂힌다' '내가 좋다' 이런 생각이 들어야 그 음악을 계속 듣는다. 그런 느낌으로 심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6명의 프로듀서 중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프로듀서로는 더 콰이엇을 꼽았다. 양동근은 "2차 예선인 일대일 배틀 당시 제출한 비트를 딱 들어보니깐 더 콰이엇 프로듀서와 가장 잘 맞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4화에서 신곡 '단발머리'로 화제를 모은 양동근은 "힙합 음악에서 트월킹(미국흑인들을 중심으로 번진 유연한 골반 움직임의 춤)이 요즘 인기가 많더라. 도끼가 무척 좋아하더라"며 "그래서 트월킹 안무가 들어간 신곡도 한 번 해보고, 그동안 못했던 음악적 소통을 다 해보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출연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에 대해서는 "특별히 해줄 조언은 없고, 나도 내가 어떤 기준에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아이들하고 같이 작업을 해가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있다"며 "그냥 새로운 모습들을 서로 발견해 나가는 게 무척 기대된다. 내 프로듀싱 스타일은 그냥 '끌리는 대로'다"고 말했다. 

  •  유순호 기자(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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