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연예

연예계 '가족연예인' 오해와 진실…하정우·이루 '묵묵히'-이유비 루머 곤혹

반응형
 
▲ 이유비-하정우
타고난 끼와 재능을 물려받은 것일까? 연예계에는 수 많은 '가족 연예인'들이 활동 중이다.

배우 김용건-하정우 부자,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 연규진-연정훈 부자, 전영록-전보람 부녀,김을동-송일국 모자 등 연예계에는 셀수 없을 만큼 많은 가족연예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가족 연예인들은 데뷔 초 각종 언론을 통해 스타2세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이때문에 조그만 실수에도 오해를 사기 쉽다.

이 때문에 배우 하정우의 경우 아버지 김용건의 후광을 업는게 싫어서 가명을 쓰는 등 묵묵히 활동하다 결국 스타로 성장한 뒤에 그 사실이 공개됐다.

또 가수 이루의 데뷔 초 '태진아의 아들'임을 숨기고 활동해 왔다. 이루는 "처음 데뷔할 때는 아버지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물려 받는게 싫었다. 한 명의 가수로 떳떳하게 서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그러나 데뷔전부터 가족 연예인의 루머로 곤혹을 치른 배우도 있다. 바로 배우 이유비다.

최근 이유비는 루머로 마음 고생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이유비는 "어머니가 톱 배우시다 보니까 어려서부터 동년배 친구들의 질투를 많이 샀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비는 "말도 안 되는 루머도 있었다"며 "학교 다닐 때 내 시험 성적이 좋으면 어머니가 학교 선생님들에게 로비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수근거림도 있었다. 그때 내가 오히려 애들 앞에서 '견미리가 대통령이냐? 몰랐네'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그러자 아이들이 킥킥 웃으며 싸늘했던 반응이 수그러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유비는 "촬영 현장에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액세서리가 예뻐서 어디서 샀냐고 물어도 '저 아이는 대배우 딸이니까 저런다'며 꼭 쓴소리를 듣곤 했다"며 "처음에는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저 사람들이 험담하는 10분은 바로 내 하루더라. 내가 열심히 보냈던 하루. 그 하루를 버리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당당해질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가족 연예인은 데뷔 초 대중의 인지도를 얻는데서는 분명히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 연예인이 롱런할 수 있는데는 결국 본인의 노력과 그 재능이 뒷받침 되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