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10년 만에 재개봉..할리우드서도 리메이크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10년 만에 재개봉된다. 재개봉 버전은 2003년 개봉 당시에는 불가능했던 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통해 보다 더 미세한 손질과 작업으로 탄생했다. 10년 전보다 더 좋은 색깔, 더 깨끗하고 세련된 상태의 화면을 만날 수 있다. 두 남자의 얽히고 설킨 복수를 다룬 '올드보이'는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올드보이'도 이달 27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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