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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올해 '음원 줄 세우기' 최강자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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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중심 음악시장에서 가수들에게 최고 영광인 '줄 세우기'의 올해 최강자가 가려졌다.

국내 음원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이 24일 발표한 '2013 결산 앨범 베스트3'에서 버스커버스커가 1위를 차지했다. '줄 세우기'는 신곡이 차트 상위권에 잠깐 진입했다 사라지는 것과 달리 앨범의 여러 수록곡이 장기간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는 것을 말한다.

버스커버스커는 9월 정규 2집을 발표해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를 비롯한 수록곡들로 1~9위를 싹쓸이 했다. 팬들은 버스커버스커가 음원시장에 디도스급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뜻으로 디스커도스커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2위로는 아이유가 뽑혔다. 아이유는 이달 초 정규 3집 '모던 타임즈'를 발표해 보너스 트랙까지 총 13곡을 줄세우는 진기록을 세웠다. 10월 2주차에는 '분홍신'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을의 연애' '입술 사이(50cm)' 등 총 4개 곡을 10위권 내에 올리며 차트를 장악했다.

3위에는 씨스타와 지드래곤인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씨스타는 정규 2집을 발표해 6월 2주차 차트에서 '기브 잇 투 미' '넌 너무 야해' '바빠' 등 세 곡을 각각 1·3·6위에 올렸다. 지드래곤은 정규 2집 수록곡 '니가 뭔데' '블랙' '쿠데타'로 9월 1주차 주간차트 1·3·10위를 차지했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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