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금융

올해 '최악' 자산시장…현금이 최고의 투자처로 떠올라

반응형
▲ 각국의 통화들. 올해는 자산시장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현금 자산이 가장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미국에서 현금이 나머지 다른 자산을 제치고 최고의 투자처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대표적 투자자산인 주식채권원자재, 현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은 현금으로 수익률은 0.1%에 달했다. 현금이란 통화 및 요구불예금에 해당하는 현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현금성 자산을 포함한다. 

원자재 자산은 저유가 등으로 인해 올해 가장 수익률이 악화됐다. CRB 원자재지수는 올해 25% 하락했다. 채권의 경우 10년물 미 국채가격도 올 한해 0.9% 하락했다. 아이쉐어스 아이박스 정크본드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 10%를 기록했다. 주식도 나스닥지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재까지 마이너스대를 기록하고 있다. 저금리 통화로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 주요 자산 중 최고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80년 만에 처음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