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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유승준 박재범 이어...‘표절논란’ 로이킴 해명 뒤 8월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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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유승준, 박재범 /연합뉴스


미국은 한국 스타들의 도피처인가.

최근 표절설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로이킴이 학업을 위해 8월 말 미국으로 출국한다.

로이킴 측 관계자는 18일 "원래 예정된 스케줄로 최근 논란과는 전혀 상관 없다"면서 "앞서 방송에서도 이번 가을학기에는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로이킴은 지난해 조지타운 대학의 합격 통지서를 받았지만 '슈퍼스타K4'에 참가한 뒤 우승을 차지해 이후 일정을 소화하느라 학업을 뒤로 밀어둔 상태였다. 하지만 표절 논란의 중심에서 내린 출국 결정이라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게 사실이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스타가 해외로 출국하는 사례는 이전에도 종종 있었다.

유승준은 2002년 '입국금지'라는 주홍글씨를 받았다.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그는 2002년 입대 한달 전 미국으로 입국한 뒤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논란 중 미국 출국'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박재범 역시 미국을 도피처로 꼽은 대표적인 아이돌 스타다. 그는 2PM으로 데뷔하기 전인 연습생 시절, 자신의 SNS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게재했고 결국 '제2의 유승준'이라는 오명을 쓰고 2009년 9월 미국으로 떠났다. 아직 입국금지처분이 해제되지 않은 유승준과 달리 박재범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문제가 일어나면 적절한 해명이나 징계없이 해외로 도피하는 스타들의 행보에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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