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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윤석열 검사 수사팀장 파견, 표창원 "대한민국 사법정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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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화면캡처, 표창원 트위터>

최순실 게이트 수사 담당 박영수 특별검사가 법무부와 검찰에 윤석열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최근 표창원 의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일 박영수 특검은 법무부와 검찰에 윤석열(56·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를 파견해 줄것을 요청했다. 

'수사팀장'이라는 자리는 특검법에는 명시된 공식 직함은 아니지만 수사 실무를 책임질 '현장 총괄 지휘' 개념. 법무부와 검찰의 협조로 윤 검사가 특검팀에 합류하면 최대 20명에 달할 파견 검사들의 수사 업무를 총괄 지휘하면서 특검과 특검보 4명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윤석열 검사는 지난 2013년 대구고등검찰청 소속으로 국정원 직원들을 수사하면서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윤 검사는 국정원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가 수사팀이 '국정원 댓글 개입 의혹' 관련 3명을 체포하자 내부 절차를 어겼다는 이유로 대전고등검찰청으로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 

내부 절차를 어겼다는 실질적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대대적으로 선거 활동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포착해 윗선에 보고했지만 동의 받지 못하자 자신의 책임과 권한으로 체포를 강행하였기 때문에 좌천성 발령이 났다"는 보도가 있어 당시 많은 논란이 되었다. 

이에 당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대한민국 사법정의를 지키려 커다란 불이익을 감수한 윤석열, 박형철 두 검사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트위터 게시글을 올린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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