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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육군 GOP 전방부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경기북부지역에서 시행된 첫 의무경찰 모집에서 지원율이 크게 치솟았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7월(6월 21일~7월 20일 모집) 의무경찰 모집에서 25명 안팎을 뽑는 데 62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율이 무려 25대 1이다. 지난상반기(1~6월) 평균 지원율이 18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8%나 높아졌다.
상반기에는 모두 26498명이 지원해 1128명이 의경시험을 치렀으며 149명만이합격했다. 지난해에는 1년간 3912명이 지원해 430명이 합격해 지원율이 9대 1에 불과해 올해 상반기의 절반 수준이었다. 지원자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의무경찰은 육군과 복무기간(21개월)이 같으면서도 외출과 휴가가 보장되고 비교적 도심지에서 근무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이번에는 임 병장 사건으로 생긴 육군 전방부대 근무 기피현상도 일정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분석된다.
이영열 경기경찰2청 작전의경계장은 "3년 전부터 의경 생활문화 개선이 이뤄지면서 지원율이 꾸준히 상승했다"면서 "이번에는 방학을 맞아 지원자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 김민준 기자(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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