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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이다해·조혜련·신지, 성매매 루머 유포자 수사의뢰...일제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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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련

검찰이 여성 연예인들의 성매매 의혹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후폭풍이 거세다.

검찰 수사 리스트에 올랐다는 10여 명의 실명이 거론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가 나돌면서 관련 연예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다해는 근거 없는 악성루머와 악플러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다해 측 법무팀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과정을 방지하고자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12월 13일 날짜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피해 상황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의 악성 댓글을 감내했지만 최근에는 심각성이 더해져 급기야 직접적인 실명이 거론되는 등 그로 인한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 되고 있다"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과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에 또 다시 언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송 배경을 전했다.

   
이다해
'찌라시'에서 성매매 사건의 브로커로 지목된 조혜련 역시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소속사 측은 16일 밤 "근거 없는 내용들이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당사는 이번 루머로 연예인 본인이 겪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공인이라는 이름 뒤에 존재하는 개인의 인생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지 역시 17일 소속사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처벌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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