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동영상에 이어 성매매 루머까지…좌시하지 않을 것"

이다해·조혜련·신지에 이어 솔비도 검찰이 수사 중인 여성 연예인 성매매 사건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솔비는 17일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지인을 통해 최근 불거진 악성 루머에 내 이름이 언급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시다시피 내가 악성 루머로 상처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도 근거 없는 동영상 루머로 큰 상처를 입어 정신적인 충격과 상처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며 결국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적 있다"면서 "또 다시 불거진 악성 루머 앞에 심한 상실감이 들었지만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비라는 연예인이기 전에 평범한 여자이자 한 가족의 딸이다. 가족과 지인들이 악성 루머로 겪는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이 크다.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단단하게 마음을 먹었다. 근거도 없는 악의적인 글을 최초로 올리고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상태라 홀로 악성 루머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검찰이 여성 연예인 성매매 의혹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과 SNS에는 검찰 수사 리스트에 올랐다는 10여 명의 실명이 거론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가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솔비뿐 아니라 이다해·조혜련·신지도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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