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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어떻게 정하나' 태풍 '도라지' 관심↑…2000년부터 아시아 지역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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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도라지 북상중
제 17호 태풍 '도라지'의 이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나리·매미·루사 등과 달리 '도라지'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풀이라는 점에서 친근함까지 들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태풍의 이름 짓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그동안 태풍 이름은 괌에 있는 미 해공군 합동 태풍경보센터에서 만든 영문 이름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2000년부터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태풍 이름을 영어나 라틴어에서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나면 이중 심각한 피해를 준 태풍 이름은 그 명단에서 빼고 다른 이름들을 돌아가며 사용한다. 이번에 적용된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편 이번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쯤 서귀포 먼바다를 거쳐 대한해협 동쪽으로 빠르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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