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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런 선물 제발 NO!" 최악의 해외여행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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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행복하다고는 하지만 해외여행에서 사 온 선물이 선물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그대로 장롱 속에 구겨진 최악의 선물이 되고 있다.

해외 여행 선물을 받은 사람 10명 중 9명은 받은 선물이 너무 싫어서 아예 사용조차 하지 않고 집안 어딘가에 구겨 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물을 사온 여행객 10명 중 4명은 자기가 사온 선물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외 여행 선물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간 온도차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해외여행 기념품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선물을 받은 사람의 91.2%는 '받은 선물이 너무 싫다'고 응답한 반면 해외에서 선물을 구매한 사람의 42.5%는 '사온 선물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받은 선물 중 가장 싫어하는 선물 1위는 해구신, 뱀, 전갈 등 일명 보양식이라고 불리는 혐오식품들로 응답자의 53.7%가 최악의 선물로 꼽았다. 최악의 선물 2위는 전통 의상이나 과다 노출의상 등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없는 의류(51.5%)가 차지했다. 또 여행지에서 재미로 구매하는 욕설·외설 문구 티셔츠(48.4%), 욕설·외설 문구 모자(46.7%)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선물을 받는 사람들과는 달리 선물을 사온 사람들이 후회하는 선물은 달랐다.선물한 후 후회하는 품목 1위는 입지 않는 옷(18.9%)이 뽑혔지만, 2위는 집안 장식품(18.1%), 3위는 동물인형(15.0%)이 차지했다. /황재용기자 hsoul38@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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