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

이에리사 "경기단체협회장, 국제대회나가 성매매" 나라망신 시켜

반응형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협회장이 국제대회 참석 기간 동안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민원·탄원 접수현황 자료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해당 경기협회의 A회장은 지난해 8월 베트남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 중 협회 임원 4명과 함께 마사지숍을 가장한 성매매 업소에 출입해 성매매를 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A회장은 1인당 한화 기준으로 6만원씩 30만원을 현찰로 계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베트남에서 고급 마사지샵의 가장 비싼 코스가 3만원 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마사지만 받았다는 말을 누가 믿겠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성매매업소에 함께 출입한 임원의 증언과 결제영수증, 업소 관계자의 증언 등도 확보해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성매매를 했건 안했건 성매매 업소를 출입한 사실만으로도 대한체육회는 물론 우리나라의 명예에 먹칠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현재 관련 건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점의 의혹 없는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