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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24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됐다. 23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한국정부 주최 오찬에서 이 연구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섭(사진)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국내 최초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됐다.
이 연구위원은 24일 ITU 전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표준화총국장 선거에서 ITU 입성에 성공했다.
표준화총국장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표준화란 제품·서비스의 규격·기준을 통일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인이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됨에 따라 한국이 ICT 세계표준을 주도하고 글로벌 ICT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당선자는 ICT 표준화 분야에서만 27년간 재직한 국내 최고의 표준화 전문가다.
건국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자는 1986년 KT 연구개발본부에서 표준화 업무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듬해 ITU 표준화총국의 전신인 국제전신전화자문위원회(CCITT) 전신 연구반을 통해 처음 ITU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표준화총국 미래네트워크(SG13) 분야 에디터, 통신망 구조(SG13 WP1) 의장, 차세대 네트워크 포커스그룹 의장, SG13 부의장을 거쳐 2009년부터는 SG13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ITU 수장인 사무총장직에 중국인인 자오허우린 현 사무차장이 당선돼 ITU 150년 역사상 처음으로 투표로 선출되는 ITU 5대 고위직에 두 명의 아시아인이 진출했다.
- 김형석 기자(khs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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