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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장관 청문회를 보고 있자니 대한민국 지도적 인사들의 총체적 비리와 부패의 종합 백화점을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의 수첩에는 그렇게도 사람이 없는가. 이러고도 청문회 제도를 탓할 것인가"라며 "공직에 나설 사람 중에 지난 시절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대한민국에는 단 한 사람도 없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유임된 정홍원 총리가 '국가 대개조' 작업을 천명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도 "300명 넘는 생명을 단 1명도 구조하지 못하고 눈 뜨고 죽음으로 몰고 간 정부의 무능과 총체적 공직사회 부패에 책임지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그 자리에 앉아 무슨 국가 개조를 한다니 국민을 바보로 아는지 국민을 희롱하는 것인지 기가 찬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6일 박 대통령의 정 총리 유임 결정에 대해 "인물이 그리 없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 조현정 기자(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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