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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걸어서 여의도∼당산 왕래…여의샛강 생태산책로 임시개방
- ▲ 여의샛강 생태산책로 /서울시 제공
17일부터 걸어서 당산동과 여의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서울시는 영등포구 당산동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여의샛강 생태산책로(당산동측 샛강~여의서로)를 설치, 일반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정식개방은 4월초이지만 남은 공사는 보행에 지장이 없는 조경공사 정도다.
서울시에 따르면 산책로는 총연장이 197m로 보행교 90m, 횡단보도 11m, 경사로 96m 등으로 나뉜다. 이 산책로는 지난해 5월 이미 준공된 당산된 샛강 보행육교와 여의서로를 직접 연결한다. 따라서 시민들이 양 지역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당산동샛강보행육교에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앞으로 가려면 여의샛강생태공원내 산책로를 약1km 우회해야만 했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생태산책로 개통을 통해 주민의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당산동과 여의도를 하나의 보행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강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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