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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잡스가 구글 회장에게 사과받고 웃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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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
▲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

슈미트: '귀사 직원을 스카우트해서 죄송합니다.'

잡스: ':)'

고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가 직원 스카우트 금지 비밀협약과 관련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주고받은 e-메일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일(한국시간) 2007년 잡스 애플 CEO와 슈미트 회장이 주고받은 e-메일이 노출돼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의 잔혹하고 어두운 면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메일은 잡스가 자사 직원에 대한 구글의 스카우트 시도를 슈미트 회장에게 항의하면서 오간 내용을 담고 있다.

잡스는 자신의 항의에 슈미트 회장이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담당직원을 해고키로 한 조치 내용을 알려오자 웃는 표정을 뜻하는 이모티콘 ':)'으로 응답해 직원 해고로 귀결된 소동에 대한 반응치고는 냉혹하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신문은 잡스가 기뻐한 이유가 담당자 해고 때문인지, 슈미트 회장의 사과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박성훈기자 zen@

  •  박성훈 기자(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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